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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6. 17:48 | IT이야기



구글이 스마트폰인 넥서스원(Nexus One)을 5일에 전격 발표를 했습니다.

당연히 자사의 공개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였으며, 기기 제작은 대만의 HTC라는 업체에서
제작을 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엔가젯(http://kr.engadget.com/)의 정보를 빌려와서 소개를 하자면..
안드로이드 2.1에 3.7인치 WVGA(800*480) 정전식 AMOLED 터치스크린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 512MB램에 512MB 내장 메모리..
microSD로 외장메모리 32G까지 지원을 합니다. 그 외에 Wi-Fi, 블루투스, GPS, G센서 등이 있네요..

딱 한가지 아쉬운점이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치만, 이번 구글 넥서스원의 출시는.. 국내 정식 출시가 된다는 전제하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환경을 바꿔줄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아이폰 파장...

아이폰 국내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껏.. 국내 핸드폰 제조업체들의 스펙 다운 및 특정 통신사에 묶인 특정 서비스등을 필두로
사용자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 되었다는건 공공연한 사실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Wi-Fi 제거, WIPI강제 등이 있었죠..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이러한게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힘들뿐.. 한번 깨지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이 깨지게 되어있는게 이러한 시장 판도죠 ^^;


그렇다면 넥서스원이 가지는 의미는?

구글은 넥서스원을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판매하는것과 같이
USIM만 넣으면 사용할수 있는 언락(Unlock)폰을 판매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즉, 무선 망만 이통사에서 사용되는 망과 같으면 이통사와는 관계 없이 USIM카드만 넣으면
사용할수 있는 공기계를 단독적으로 판매를 하겠다는 말이죠.

이렇게 된다면 조금 비약적이지만..
이동통신사는 지금의 유선인터넷 사업자들처럼 그저 망 사업자의 위치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컴퓨터는 컴퓨터 제작회사에서 사고 인터넷은 망 사업자에게 가입을 해서 인터넷을 쓰듯..

이동통신 역시 핸드폰은 핸드폰 제작회사 (여기선 HTC나 삼성 LG 노키아 모토롤라 등이 되겠죠)에서 사고
망 사업자(여기선 SKT, LGT, KT가 됩니다)에 가입해서 USIM카드를 받아 이동통신을 사용하는것이죠.

물론 약정도 존재할것입니다.. 자신회사의 망을 일정기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기기를 저렴한 값에 받아서 쓰는것도 불가능 해 보이지 않네요..(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죠)

성공적으로 된다면 국내 이통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질듯 합니다.
LG야 3G망이 아니라 어쩔수 없지만.. 3G를 사용하는 KT나 SKT간은 요금 경쟁및
가입자 유치, 망품질 에 지금보다 더 열을 올려야 되겠죠..
(어차피 같은 성능의 같은 폰이면 저렴한쪽으로 몰리기 마련이니까요)


이전 통화품질 등의 광고는 핸드폰의 몫이었습니다.
'걸면 걸리는...'
'한국지형에 강한...'

액션 영화를 연상케하는 듯한 화면에 안성기씨가 나와서 '본부 여기는 정상이다' 라고 외치며
핸드폰을 광고하는 CF마저 있었죠.. 산 정상에서도 잘 터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판매 구조가 정착이 되면
이제는 이동통신사의 광고는 산 정상에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인터넷을 하는 광고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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